정부가 용산 공원 내 어린이정원에 청년 임대주택을 지으려고 검토 중이죠.
용산공원 전체 부지에서 약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정원에 최대 2만 가구를 말입니다.
여당은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, 반대하는 의미의 근조화환 약 아흔개가 이렇게 60여 미터에 걸쳐 늘어섰습니다.
[A 씨 / 서울 강북구]
"용산은 일단 입지도 좋고 교통이나 편의시설도 잘 돼 있어 갖고 그런 데 청년을 위한 혜택이 생긴다면 지원을 할 의향도 있고…"
[김유나 / 경기 과천시]
"조건 때문에 이제 못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이 들어서 뭔가 실제로 효과가 좋은지는…"
[이하늘 / 서울 동작구]
"집을 늘리는 것보다는 (부동산) 가격을 좀 낮추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."
오세훈 서울시장,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앞에서 "용산 공원 개발에 반대한다"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습니다.
[오세훈 / 서울시장]]
"용산 어린이정원 문제를 비롯해서 용산공원의 일부라도 아파트를 짓는 용도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."
오 시장은 "역대 민주당 출신 대통령 역시 용산공원을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"며 "'닥공'에도 원칙이 있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
청와대는 오 시장 해당 발언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.
대신 이 대통령 오 시장을 향해 "공급을 늘리자는 것이지 집값을 폭등시킬 가능성을 높여서는 안 된다"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